라이브러리컴퍼니
라이브러리컴퍼니, 일본 법인 신설…아시아 진출 본격화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대표 채진아)는 2024년 7월 라이브러리컴퍼니 100% 자회사인 일본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2년부터 영상 사업 확장을 통해 IP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해왔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한강’, 동명의 이스라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유어 아너’ 등의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컴퍼니를 인수,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 프로듀싱을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원천 IP를 보유한 장르물 전문 영상 제작사인 ㈜미스터리픽처스와 MOU를 체결하며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오컬트 호러 ‘신사: 악귀의 속삭임(가제)’의 메인 투자 및 배급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업체측에 따르면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인 가도카와(KADOKAWA)와 쇼치쿠(SHOCHIKU)의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이끌었으며 일본의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 키아로스크로(CHIAROSCURO)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일본 현지 영상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한 발을 내디뎠다.
키아로스크로의 야마모토 데루히사 대표는 前월트디즈니재팬의 프로듀서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디즈니플러스 재팬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등을 제작하며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켰으며, ‘간니발 시즌 2’, ‘천사 따위가 아니야(가제)’, ‘돌의 노래(가제)’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가케오 요시오 키네마 준보 영화종합연구소 전 소장(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라이브러리컴퍼니 일본 법인은 설립을 준비하면서 50년 가까이 일본 영화산업에 종사한 가케오 요시오(掛尾良夫) 전 소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가케오 요시오 전 소장은 1919년 창간해 현재까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영화 전문 잡지사, ‘키네마 준보(キネマ旬報)’의 편집장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다수의 일본 및 해외 예술영화를 배급하였으며, 2004년에는 ‘키네마 준보 영화종합연구소’를 설립해 ‘키네마 준보’의 이사 및 해당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일본 법인은 설립 후 첫 프로젝트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OTT 시리즈 드라마와,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OTT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기획과 개발하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채진아 대표는 “라이브러리컴퍼니 일본 법인의 설립을 통해 영상사업을 확장하여 견고한 콘텐츠 브랜딩을 구축하고, 향후 일본 내 OTT 콘텐츠 제작에 기반을 다지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