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
라이브러리컴퍼니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뮤지컬화
(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Misaki Ichijo 2020 Photo by Koichi / KADOKAWA CORPORATION)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제작된다.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일본의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KADOKAWA와 베스트셀러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공연화 판권 계약을 마치고, 2025년 6월 개막을 예정하며 뮤지컬 개발을 시작한다고 17일밝혔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마오리와 평범한 고등학생인 소년 도루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 소설이다. 일본 내에서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에 4,607: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21년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021년 교보문고 외국소설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도 국내에서 118만 관객을 돌파하며 <러브레터>이후 최고의 흥행작에 오른 실사영화로 꼽혔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진행해 온 라이브러리컴퍼니는 그간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 뮤지컬<렛미플라이>, 연극<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의 작품들을 히트작 반열에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무대화로 또 한 번의 히트작 탄생을 예고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COO)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흥행이 검증된 글로벌 킬러 IP를 기반으로 연극/뮤지컬을 지속하여 기획, 제작할 예정이며,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이어 연극·뮤지컬의 창작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4년 음악극 <섬: 1933~2019>,뮤지컬 <부치하난의 우물>(가제), <테일러>, <고스트 베이커리>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2023년 8월, 한국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과 라이브러리컴퍼니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뮤지컬<뜨거운 것이 좋아>, <앤줄리엣>의 뒤를 잇는 양질의 작품을 발굴하고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웨스트엔드 작품인 <투 스트레인저스>에도 투자하며 현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